Iron Kim 싸부님과의 첫 대화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싸부: 투자는 몇 년 정도 하셨나요?
나: 한 5~6년 정도 했습니다.
싸부: 손실은 어느정도 까지 봤어요?
나: 아직 손실난건 팔지 않고 들고 있으니 수익만 났다고 봅니다.
싸부: 책은 몇권 정도 읽어봤어요?
나: 못해도 경제서적이랑 가치투자 책 정도만 해도 100권 넘게 읽었습니다.
싸부: 그래요? 그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 저희 수업 한 번 들어보세요 얼마나 가치투자라는 그 책들을 잘못 읽고 계셨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당시 표현은 좀 더 과격했던거 같은데 우선... ㅋㅋㅋ). 그리고 저희 수업 듣고 나시면 실력이 왠만한 증권사 경력분들보다 높아질 겁니다.
나: ?????????????????????????????????? (에이 설마 그래도).. 알겠습니다
수업 내용과 관련된 포스팅은 따로 찾아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기억나는 몇 가지는
유연해 지셔야 합니다.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추세 잘 타셔야해요.
시장은 늘 옳습니다. 등등
수업을 들으면서 한 3주까지는 싸부님과 의견 충돌이 많았습니다. 아니 왜 손해난걸 팔아야하는지, 왜 물타기를 안하는건지, 왜 상한가 찍은애들을 더 사야하는건지 (수익 실현 안하고)........
추천해주신 몇가지 책을 보면서 아... 저같이 생각하고 당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싶었습니다.
왜 몇가지 룰을 종교처럼 받들면서 그렇게 투자를 해왔는지, 왜 사고방식이 유연해져야 하는지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결과,
수업 끝나고 바로 몇 달 지켜보다 수익 실현한 종목입니다. 2015년도에 사서 몇년 째 들고 있었던 것인데, 중간에 무상증자도 한 4번인가 해서 3000주가 12000주 넘게 늘어난 종목입니다. 이것도 운이 좋았기에 망정이지 2019년도에 큰일 날 뻔했지요. 오히려 2018년 경에 한번 수익을 실현하고 다시 진입을 했을까요??
반면에 아래는 운이 나쁜 종목입니다. 아마 지금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4만원 부근에서 바로 T.S를 걸었겠지요. 2016년부터 사서 모았던 종목이니... 지수가 올라가는 그 추세장에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떨어지는 저런 종목들은 부채 비율이 높던 낮던 그게 핵심이 아닌겁니다.
이 종목은 배운대로 행한 종목입니다.
현수 : 신약개발, 대체에너지, 환경기술... 작전 3대 테마죠.
'작전 (The Scam, 2009)' 명대사 ============================================================
민형 : 요즘 글로벌 경기 침체니, 유동성 위기니 말 많아도 대한민국에 주식만한 재테크 없죠.
개미라고 들어보셨죠? 남의 말 듣고 감으로 투자하시는 분들... 그 사람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 주식시장 끄떡없어요-ㅎ 우리야 고맙죠. 근데 이 정보라는게, 퍼질 땐 다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그 와중에 진짜 재밌는 영화 한편... (조만간 솔씨어터에 올라옵니다)
Iron Kim 싸부님의 강의에서는 그 동안 알수 없었던 "트레이딩의 본질"을 배웠지만 당장 구체적으로 알고리즘화 할 수 있는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물론 7주간의 수업이 끝난 다음 시즌2로 기술적 분석 세미나 형식으로 싸부님의 노하우를 학습하는 모임이 추가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1달에 1번 토요일에 3시간씩 하는 건데 회당 5천원이니 거의 공짜로 듣는 셈이죠
하지만 저 모든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설명해주시는 끝판왕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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