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저렇게 퀀트라는 걸 알게 되고, 주말에 시간 날때 혼자서 퀀트킹으로 가치 분석해서 몇 가지 종목을 또 sorting 하고 그걸로 투자해도... 결국 수익률은 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매수한 종목들이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진짜 기준없이 샀구나 싶은 것들입니다. 더욱이 리밸런싱과 손절등 어떻게 수익을 실현하고 손해를 확정지을지 모른 상태에서 사놓고 기다리기만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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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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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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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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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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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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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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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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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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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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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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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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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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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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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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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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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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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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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제이엘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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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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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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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강환국님이 잘못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그 분의 이야기 중 제가 듣고 싶어했던 이야기, 가치에 비해 값이 싼 주식만 찾았던거고, 그걸 기다리고 있으면 언젠가 오를거라는 막연한 믿음만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그게 오르지 않는다면 뭘 해야하는건지, 얼만큼 기다려야 하는건지, 수익 실현은 언제 하는건지, 손실은 언제 확정해야 하는건지 등등등 수많은 것들을 확인하고 실행했어야 하는데 그걸 몰랐던겁니다.
결국 미국 공장 시운전 시기와 겹쳐서 휴일 없이 몇달을 밤샘 근무를 하다 준공식도 잘 마치고 시운전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난 다음, 올 초에 한국으로 복귀하게 되었고, 다행히 회사의 정책에 맞춰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일을 해야 보람찬 휴직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아래와 같은 영상을 봤던게 기억이 나서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별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 과연 뭘 얼마나 가르쳐 줄까?의심이 처음이었고, 트웰브 나인이라는 분과 Iron Kim에 대한 궁금증도 살짝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2달간의 휴직기간 동안 어느정도 투자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집사람의 지원도 있어 터틀 캠퍼스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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